나의 '지루성 피부염' 극복기 (2)

[나의 지루성 피부염 극복기 2]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각해지자 혹시 환경이 문제인가 싶어

평소 쓰던 화장도구들을 싹 다 교체했다 (퍼프 버리고, 브러시 씻고, 화장대도 싹 소독하고)

그래도 변화는 없었고 매일매일이 심해져 이젠 화장으로 가려지지 않는 상태 (어머~이즈닛아, 피부가 왜그래?)

나름 셀프로 해결해보고 싶어 피부에 좋다는 팩, 화장품, 클린쥬스 등 검색의 지옥에 빠져들었고

커뮤니티도 다수 가입해 나와 같은 증상을 찾아봤지만 너무 개인차가 커 객관적 판단이 되지 않았다

(이거 먹었더니~, 저는 이걸로~, 광고 광고~)

평소 피부과를 잘 가지 않았기에 미루고 미루다 결국 맘이 급해져 전문가 의견을 듣기로 결정 (knock knock~)

나름 꼼꼼히 검색해 피부과 전문의가 있는 곳으로 가보았다

(요즘은 피부과가 미용 시술을 주로 하다보니 피부염 관련해서 치료가 가능한 곳은 검색을 해야되더라구요)

똑똑해 보이는 의사님은 매번 똑같은 주술같은 레파토리를 읊은 후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어요~ 스트레스일수도, 음식일 수도, 감염일 수도 있고)

근데 전반적으로 봤을 때

지루성 피부염인거 같습니다 (쌤~ 그게 뭔가요~)

-3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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