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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닛님의 블로그

[9살은 어디까지 기억할까?! 1]9살 초딩이었던 저는 버스를 타고 초등학교를 다녔어요(4정거장 거리라 10분정도 걸렸던거 같애요)제 인생에서 부모님없이 갈 수 있는 가장 먼 거리였죠(그떄는 엄청 먼 거리로 기억해서 항상 긴장하고 내렸어요. 이번에 내려야해!!)아침마다 엄마가 왕복 차비랑 가끔은 용돈을 손에 쥐어줬어요(차조심하고~ 오늘은 떡볶이 사벅어도돼. 진짜?!)어느날 아침을 먹는데 오늘은 아빠가 데리러 온다는거에요(딸~ 오늘은 정류장에 있어. 아빠가 데릴러 갈께. 응~ 알았어)핸드폰도, 제 개인 시계도 없던 시절이라 무작정 정류장에서 아빠를 기다렸어요(오전 수업만 했으니 12시쯤 이었겠죠?)도로 끝이 살짝 언덕이었는데 멀리서도 아빠차는 보이더라구요 (아빠다!!)아빠가 차를 세우고 전 제 전용자리였던..

[와인향 나는 위스키가 있다?!]알콜 한모금에 인간 토마토가 되는 저주받은 체질이지만(아이러니하게 저는 술을 좋아합니다. 맛있어요~)많이 먹는거보다 한잔을 맛있게 마시는걸 좋아해요 (그래서 쟁여놓기보다 매번 새로운거에 도전하고 있어요. 이건 무슨맛일까~)Bar에 가서도 일부러 바테이블에 앉아 신기하게 생긴 병 위주로 시키는 재미가 있죠(가끔은 바텐더분이 서비스로 한잔씩 주시는 행운도 있어요. 새로 오픈한 바틀이에요~)요즘은 위스키에 재미가 들려 한잔씩 마셔보고 있는데 (이것도 종류가 엄청 많아서 다깅하는 재미가 있네요. 한번 꽂히면 파고드는 INTP)요즘 꽂힌건 이거에요 (글렌드로낙 12y. 최근엔 병이 리뉴얼 됐어요)글렌드로낙은 1826년 시작된 셰리 위스키의 명가로 (영국에서 가장 먼저 증류 허가를..

[납치당할뻔 했던 그때 그 기억 3]그 짧은 골목을 미친듯이 뛰었어요 (이제 코앞이 집)제가 살던 오피스텔이 입구 도어락은 없고 각 호실을 열쇠로 여는 곳이었는데 (한층에 4호씩, 제 집은 2층 대로변쪽)계단을 뛰어올라가며 가방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열쇠를 찾았어요 (제발 잡혀라! 제발!)다행히 열쇠가 바로 잡혀 2층 올라가자마자 문을 열고 바로 쾅!현관에서 문을 잠그고 그대로 숨도 못쉬고 주저앉았어요 (허억! 허억! 창문이 대로변쪽이라 불을 켜면 봉고에서 보일것 같았거든요. 2인조였음)문을 닫는 순간 그 사람이 2층으로 따라 올라왔어요 (정말 찰나의 차이였어요)그 사람은 4개호중에 어느집인지 계속 귀를 대보는것 같았어요(쓰윽~)한참을 머무르다가 발소리가 내려가며 봉고차로 돌아가는 듯 했어요그 순간 창밖에..

[우리동네 바텐더 2]제가 고른 데낄라 하이볼은 호세쿠엘보를 베이스로 만드는 술이었는데*호세쿠엘보 :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멕시코 데낄라의 대명사바텐더 아저씨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레시피래요 (여기는 소금이 들어가있고~ 레몬은 어떤거고~)그래서 열정 뿜뿜으로 설명 시작자체 레시피라기에 저도 기대를 하고 자리에 앉았는데이게 4테이블밖에 없으니 숨을데가 없더라구요 (느껴진다 시선~/맛있게 먹고 있나, 휴지 갖다줄까)제가 창가에서 책읽으며 하이볼을 마시고 있으니 (힐끗힐끗) 이게 나름 홍보효과가 있었나봐요사람들이 하나둘씩 들어오더니 순식간에 만석 (저 들어온지 10분도 채 안됐어요)이른시간에 만석이 되니 아저씨가 엄ㅊ어 신이 나셨어요. 주문하는 사람마다 설명열정 뿜뿜!다른 사람들 몰래 저한테 오셔서 ..

[수능이 끝난 그날 밤]이미 수능도 졸업도 옛날 일이지만 (아~교복 이쁘다)그 시절의 쫄깃함을 알기에 힘내라는 말을 쉽게 건넬 수는 없다끝나고 덤덤한척 하다가 퇴근하고 집에 온 아빠를 보고 눈물이 터져버린 그날은 (딸~)밤새 정말 긴밤을 보내게 만들었다그 이후 수많은 선택과 결과를 확인하는 순간이 있었지만 (불합격, 귀하는 아쉽게도~, 죄송하지만, 축하합니다)모든게 내 행동의 결과라는 생각을 갖게 해준 그날밤의 기억 (들어갔으니까 나오는거지)여러분에게도 소중한 하루기 될꺼에요 [이즈닛_인스타툰 바로가기]https://www.instagram.com/_isn.t_it/ 이즈닛 (@_isn.t_it)#건강 #뷰티 #싱글라이프 #인스타툰- 예쁘고 건강하게 사는 싱글의 내몸내챙

[버스 새치기 당하고 기분이 좋아]친구와의 약속 때문에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버스가 정류장에 다가오고 나는 카드를 꺼내들며 탈 준비를 했다 (왔다~)그때 갑자기 뒤에 있던 할아버지가 무리하게 앞으로 나오며 서둘러 타려고 하셨다 (에헴~)순간 화가 났다 (내가 먼저 기다리고 있었는게 그렇게 일찍 타고 싶으신가. 아무리 노인공경이라도 당연시하는건 너무하지!)그렇게 탑승구가 열리는 순간 맨앞에서 있던 할아보지는 뒤를 돌아보며 손을 내밀었다 (스윽)그 순간 옆을 보니 다리가 불편한 할머니 한분이 천천히 걸어와 할아버지의 손을 잡았다할아버지는 할머니를 버스에 태우기 위해 먼저 가서 기다리고 계셨던 것이다 (에구에구 버스가 오네. 서둘러야겠어)계단 하나도 힘겹게 올라가시는 할머니를 보며 순간 부끄럽고 두분의 손잡은..

[아기들이 수집하는 생각]너무너무 귀여운 2살 조카가 있는 이즈닛 (사랑아~고모 한번만 봐죠~/꼬물 꼬물)내가 유일하게 매달리는 휴먼가끔씩 우리가 얘기하고 있으면 옆에서 빤히 쳐다볼때가 있다 (난 노란색이 맛있더라~)애기들은 주위환경에서 오는 모든 반응들을 흡수했다가 정말 예상치도 못하게 '톡'하고 내뱉는다정말 예상치도 못한 상황에서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순간 (사랑이도 먹을래? / 이거 고모 줄꺼야)사랑이 눈에 보이는 순간이다 (너...너... 고모가 너무 사랑해!) [이즈닛_인스타툰 바로가기]https://www.instagram.com/_isn.t_it/ 이즈닛 (@_isn.t_it)#건강 #뷰티 #싱글라이프 #인스타툰- 예쁘고 건강하게 사는 싱글의 내몸내챙

['어느가족'의 달콤 쌉싸름한 맛]평소 흥행이 된 영화를 잘 보지 않는 편인데(이미 대충 내용도 알겠고~ 남들이 다 보니까 이상하게 보기 싫어)어쩌다 클릭하게 된 '어느 가족' (알고리즘의 신비여)그리고 그렇게 스며들게 된다좁은 틈새로 불꽃놀이 소리를 즐기는 장면과 (펑! 펑! 소리 들려?)고로케를 얹어 먹는 컵라면 (씬스틸러 고로케)그리고 가장 울림이었던 손바닥으로 눈물을 쓸어내리는 장면 (아이들이 뭐라고 불렀나요)단순히 아이를 낳았다고, 함께 산다고 가족일까조금은 아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오랜만에 엄마 목소리가 듣고 싶어졌다 (엄마~나야, 살림밑천 둘째딸) [이즈닛_인스타툰 바로가기]https://www.instagram.com/_isn.t_it/ 이즈닛 (@_isn.t_it)#건강 #뷰티 #싱글..